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뉴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을 모아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지 치안상황

미국 뉴욕시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테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인정되어 미국 국토안보부가 정한 테러 위협 수위 5단계중 두 번째로 높은 High(Orange) Level 단계에 계속 머물러 있습니다. 테러란 예기치 않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테러 발생 시 가족이나 지인과의 신속한 연락이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살인, 강도, 납치 등 범죄 피해 가능성 등 치안 상태 플러싱 지역에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욕 경찰은 공권력이 강하므로 억울한 사정이 있더라도 일단 경찰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반항하는 등 거칠게 항의하 는 경우, 사안의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구금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사건·사고 사례

  • 출장차 뉴욕을 방문한 K씨는 맨해튼 웨스턴 호텔 앞을 걸어가던 중 한 명이 옷에 케첩을 뿌려놓고 또 다른 한 명이 접근, 옷에 묻은 케첩을 닦아주며 시선을 교란 하는 사이에 지갑이 든 가방을 도둑맞았습니다.
  • 맨해튼에 위치한 센츄리21 백화점에서 물건 값을 계산하고 출입구 검색대를 빠져 나오던 M씨는 경보음이 울려 절도 관련 조사를 받았습니다. 물건 구입 후 매장을 빠 져나오기 전에 구입하지 않은 물건이 가방 안에 들어 있는지 혹은 절도방지 장치 가 구입한 물건에서 제거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라며 목적지까지 태워 주겠다고 유인하여 차에 태운 뒤 낯선 곳으로 차를 몰고 간 다음 목적지까지 되돌아가려면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 금품을 갈취한 후 아무 곳이나 내려놓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항 도착 전에 미리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차편을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이런 사례는 이렇게 대처하세요


[사례] 현지 경찰로부터 억울한 피해를 당할 경우

한국의 요리학원 원장인 A씨는 플러싱에서 맨해튼 32가 한인 타운까지 7번 전철을 타고 요리학원에 다녔는데 하루는 전철 매표소 앞에서 무임승차로 경찰에 단 속되었습니다. A씨는 전철 정액권이 있었고 무임승차도 하지 않았기에 언성을 높여 항의하다가 공무집행 방해죄로 체포·구금되었습니다.

[대책] 이러한 사건은 뉴욕 전철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로 무임승차로 적발되면 경찰은 무임승차한 사람에게 벌금 티켓을 발부합니다. 본인이 무임승차를 했을 경우에는 벌금을 납부하면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티켓에 나와 있는 장소로 본인이 무죄임을 통보하고 법원 출두 날짜를 받아 본인의 무죄를 증명하면 됩니다. 만약 체포·구금되었을 경우 먼저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체포가 되고 나면 묵비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선임합니다.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사항이나 문서에 대해서는 함부로 답변하거나 서명을 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에서는 본인이 서명을 한 문서의 경우, 그 내용을 이해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서명자의 진술만 으로도 법적인 효력이 발생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곳

맨해튼 북쪽 할렘가, 브루클린 이스트 지역, 맨해튼 북부 워싱턴하이츠 지역,브롱 스 모리스하이츠 지역, 브루클린 베드포드 스타이브센타 지역, 브롱스 유니버시티 하이츠 지역
 

대중교통과 도로교통

대중교통
노선 및 시간 안내 등 자세한 대중교통 이용 현황은 MTA 홈페이지 (http://www.mta.nyc.ny.u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요금은 $2일반버스 혹은 고급좌석 버스와 환승 가능)이며 지불방법은 전철 카드(Metro Card)를 사용합니다. 전철역 매표소나 가까운 잡화점에서 전철 카드(전철과 버스 겸용임)를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는 충전 가능합니다.

버스
일반버스(Local)와 고급좌석(Express)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버스, 고급좌석, 전철은 환승이 가능하며 일반버스 혹은 전철에서 고급좌석 으로 환승할 경우에는 $3를 더 지불해야 합니다. 요금은 일반버스(Local)는 $2, 고급좌석(Express)은 $5입니다.  지불방법은 Metro Card나 동전을 사용 가능합니다. 

택시
택시(Yellow Cab)가 약 13,000대 이상 운행되고 있어 손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콜택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 요금은 시간·거리 병산제로 기본요금은 $2.5(Rush Hour에는 $1 추가 지불)입니다. 콜택시 요금은 전화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맨해튼과 플러싱 지역에는 많은 한인 콜택시가 영업 중입니다.

도로교통
맨해튼 지역은 도로가 낡고 노면 상태가 안 좋으며 일방통행 도로가 많아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갑작스런 끼어들기, 과속, 신호 위반 등 난폭한 운전자가 많은 편입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롤러블레이드 등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방어 운전이 필수입니다. 뉴욕은 국제운전면허증이 통용되는 곳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뉴욕시 경찰관들이 국제면허증 제도를 숙지하지 못하고 있어 교통 위반이나 사고 시 국제면허증 소지자를 무면허자로 간주하여 곤경에 처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국제면허증으로 운전을 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한국면허증을 함께 소지해야 합니다.
 

 

 

기후

뉴욕은 봄과 가을이 한국에 비해 짧고 여름과 겨울이 긴 편입니다. 봄은 대체적으로 온화한 날씨로 간혹 급격히 더워지기도 합니다. 여름은 30°C를 웃도는 매우 더운 날씨이며 매우 습합니다. 가을은 15°C 정도로 쾌적하며 화창한 날씨를 보입니다. 겨울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날이 많으며 눈이 많이 내립니다.
 

현지 관습 및 치안법령

뉴욕은 ‘세계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금융, 서비스,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지로서 세계 여러 민족이 함께 모여 살고 있습니다. 각 국가, 종교, 인종 간에 민감한 사항을 다룰 때 조심해야 합니다. 뉴욕시가 테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조치하고 있는 만큼, 테러 관련자로 오 인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관공서나 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할 때 대부분의 경우 보안 체크를 하게 됩니다. 보안 담당관의 지시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필요한 질문을 할 경우 보안검사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보안 담당관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영사 연락망

  • 총영사관 주소 : 335 East 45th Street, New York, NY 10017 (민원실 : 460 Park Ave. 6 Floor, New York, NY 10022)
  • 전화 : (1-646) 674-6000
  • 팩스 : (1-646) 674-6023 / (1-212) 421-3028(민원실)
  • 홈페이지 : http://www.koreanconsulate.org
  • 운영시간 : 월~금요일 / 09:00~16:00

 

출입국시 유의사항

미국 입국을 위해서는 입국 목적에 맞는 사증이 필요합니다. 기내 반입금지 품목으로는 칼, 골프채, 가위, 손톱깎이, 야구방망이, 하키 스틱, 100ml 이상의 모든 종류의 액체, 젤, 스프레이(에어로졸) 등이 있습니다. 항공여행 중 승객이 사용할 분량의 의약품, 유아용 이유식, 우유 혹은 기타 유아 용 식품, 액체, 젤, 에어로졸 등은 100ml가 초과되더라도 기내 반입이 허용되지만 반드시 보안 검색장에서 검색 요원에게 사전 신고해야 합니다. 미국 입국 심사가 강화되어 입국 목적과 숙소, 연락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입국 거부를 당할 수 있습니다. 2008년 3월 25일부터 뉴욕 JFK 공항은 입국심사 시 외국인에 대한 열손가락 지문 채취를 시행, 입국 심사 시간이 전보다 더 지체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출국 심사를 따로 하지 않습니다. 출국 시에는 입국심사 때 받은 I-94(세관 양식)만 반환하면 됩니다.
 

의료체계 및 응급처리

의료기관 및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으나 진료비나 약값이 매우 비싼 편입니다. 일반적인 1회 병원 진찰료는 보험이 없을 경우 $100 혹은 그 이상입니다. 여행 출발 전에 한국에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소화제, 감기약 등 기본적인 약품은 일반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항생제, 당뇨약, 혈압약 등을 구입하려면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여행 기간 동안 먹을 약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긴급 의료지원을 요청할 때는 911에 연락합니다.
 

기타 참고사항

팁 제도
레스토랑의 경우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요금의 10~20%를 지불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점심의 경우 10~15% 정도, 저녁의 경우 15~20% 지불합니다. 식당에 따라 6인 이상의 단체 손님의 경우 계산서에 팁이 15% 정도 부과되어 나오는 일이 종종 있으므로 확인 후 지불합니다. 호텔의 경우 Bellman은 가방 1개당 $1 정도이며 Doorman은 $1 정도(택시를 잡아줄 경우), Room Maid는 1박당 $1~2 정도입니다. 택시의 경우 요금의 10~15% 정도를 지불합니다.
 
한국과의 시차
한국 대비 -14시간(서머타임 실시 기간인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는 -13시간)입니다. 
 
전력 사용 현황
110V / 60Hz이며 휴대용 가전제품은 110V / 220V 겸용을 가져가야 사용 가능합니다.
 


※ 이외 뉴욕에 대한 사전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출처 : 여행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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